
장동훈 국회의원 예비후보(한나라당, 제주시 갑)는 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도내 경로당에 대한 급식체계 변화와 함께 단순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는 경로당이 아닌 평생교육문화시설로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장동훈 후보는 우선 점심 식비가 별도로 지원되지 않으면서 간식비를 모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식비를 지급하고 있는 열악한 경로당 급식체계에 대한 변화를 공약했다.
장동훈 후보는 “두 차례의 도의회 의정활동으로 경로당의 열악한 실정을 잘 알고 있다”면서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복지 향상은 더욱 필요한 만큼 우선 주 1회가 아닌 매일 중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훈 후보는 특히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직접 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영양사와 조리사 등과 연계해 영양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동훈 후보는 제 9대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활동 당시, 도내 경로당에 지급되는 운영비가 현실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14년간 동결됐던 간식비를 30% 인상시키는 등 노인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장동훈 후보는 단순 기능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을 젊고 건강한, 활기가 넘치는 어르신들의 건강쉼터이자, 평생교육공간으로의 변화도 약속했다.
장동훈 후보는 “현재 도내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노래를 부르거나 안마를 하기 위한 장소 등으로 단순 이용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어르신들의 몸은 물론 정신건강을 위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면서도 장기적인 교육 ․ 문화 ․ 운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경로당이 평생교육문화 공간으로 획기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정책을 입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