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남 의원은 3일, 제주시 도련동에 위치한 인도어린이집을 찾아 보육교사 등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보육교사처우개선 및 어린이집 지원확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보육교사 또한 애를 키우는 엄마인 경우가 많은데, 일일 평균 10시간 넘게 근무하고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느라 점심식사도 제대로 못하며 일을 하는 실정″이지만 ″이에 비해 보수수준은 너무 열악해 보육교사들이 이직이 빈번하다″고 그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관계자들은 ″정부는 보육교사처우개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는커녕 정부보조시설에 대한 인건비를 반복적으로 동결시켜 보육교사들의 생계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우남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저출산고령화대책위 간사를 맡아 활동하면서 농어촌보육시설의 특별근무수당 도입을 요구해 반영하는 등 보육정책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다″며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원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운영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보육수요 확대에 따른 지방재정부담을 완화할 국가지원강화책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우남 의원은 ″국회 예산정책처의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로 인한 5년(2008년 ~ 2012년)간의 지방재정 감소액은 22조 9천억원, 그 중 제주도의 재정감소액은 4,852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복지재정 및 지방재정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을 제시해나가겠다 ″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