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밭담축제 폐막
제4회 제주밭담축제 폐막
  • 박혜정 기자
  • 승인 2018.09.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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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월정리 밭담테마공원서 이틀 간 일정 성료
제주밭담 중요성·필요성 제고…관광상품화 가능성 확인
▲ 제4회 제주밭담축제 ⓒ채널제주
▲ 제4회 제주밭담축제 ⓒ채널제주
▲ 제4회 제주밭담축제 ⓒ채널제주

제주 돌문화 가치 확산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제4회 제주밭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제주밭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농어업유산위원회가 주관한 제4회 제주밭담축제는 16일 일요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밭담테마공원에서 이틀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천년의 밭담 그 가치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제주밭담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지키고 후대로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빛을 발했다.

▲ 제4회 제주밭담축제 ⓒ채널제주

월정리 일대에 원형이 잘 남아있는 돌담을 걷는 ‘밭담길 걷기’ 프로그램에는 다소 더운 날씨에도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참가해 밭담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단순히 길을 걷는 데 그치지 않고 ‘홍조밴드’, ‘더로그’가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며 밭담길의 운치를 선사했다. 특히 전문 해설사가 제주밭담의 가치와 역사를 설명하며 교육적 기능도 더했다.

밭담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굽돌 굴리기'와 '돗통시 체험', '밭담 쌓기' 등의 이색 프로그램은 제주밭담을 활용해 관광 상품을 다양화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와 푸드 콘테스트, 밭담 골든벨에도 가족 단위 참가자와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 제4회 제주밭담축제 ⓒ채널제주

강승진 제주도농어업유산위원장은 “제주밭담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보존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제주밭담은 2013년 1월 국가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됐고, 2014년 4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구불구불 이어진 모습이 검은 용을 닮았다 하여 '흑룡만리'(黑龍萬里)로 불리우며 총 길이는 만리장성(6천400㎞)보다 훨씬 긴 약 2만20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제4회 제주밭담축제 ⓒ채널제주
▲ 제4회 제주밭담축제 ⓒ채널제주
▲ 제4회 제주밭담축제 ⓒ채널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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