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쇠고기를 일반 돼지국밥으로 먹게 됐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사)한국농업경영인 제주시연합회(회장 이덕진) 주관으로 제주(국내)산 쇠고기의 자급율 확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제주산 쇠고기 상설 시식장 및 직매코너’를 운영, 산지 소 가격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농경영인 제주시연합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신제주 마리나호텔 옆 마리나가든에 제주산 쇠고기 상설 시식장 및 직매코너‘를 마련, 갈비탕 5000원, 불고기 전골 7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 쇠고기 부위별로 시중가격의 70% 수준에 직판한다.
이덕진 연합회장은 “희망의 임진년 새해가 밝았으나 산지 소 가격하락에 따라 한우고기 대폭할인 행사, 농가특별사료 구매자금 상환기간 연장 등 정부 및 생산자 단체 등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육두수 감축 및 산지 소 가격 안정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축산농가들이 근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주축협은 행사 기간 소 도축 수수료를 감면할 방침이다.
한농경영인 제주시연합회는 이번 상설시식장 및 직매코너 운영 결과를 분석, 확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산지 소 가격안정을 위한 지원방안과 행정, 생산자단체, 축산농가 역할 분담 추진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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