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후보는 2일 리틀맘 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리틀맘들이 어린 나이에 아이를 출산해 가사와 육아문제까지 도맡아 하다보니 취업이 쉽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이들의 경제적인 자립과 함께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어 “리틀맘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적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적으로 홀로 설 수 있고 아이의 삶의 질과 관련지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여성이 아이를 맘놓고 키울 수 있는 보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혼모 지원책과 관련해선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의료비와 도우미파견, 직업훈련비, 가족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으나 경제적 자립에는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미혼모를 보편적 복지대상으로 인정하고 국가가 나서서 양육비와 복지수당 등을 지급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처한 이들의 권리를 찾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후보는 “미분양세대를 활용해 미혼양육모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틀맘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사회적 자산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며 “여성보호 정책적인 측면에서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자격 요건과 임대료를 완화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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