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급성형은 감염 시 100% 폐사, 백신은 미개발 상태'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 선양 발(發) 항공기를 통해 제주로 입국한 중국인의 휴대 축산물(소시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지난 5일 최종 검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확산방지를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차단방역 요령 지도와 외국인근로자 특별방역관리는 물론 제주도의 관문인 항공․항만에 대한 차단방역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제주지역본부)에 검역을 강화토록 요청하는 등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사전 예방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동향 및 방역요령을 SMS․리후렛․안내판 등을 통해 계속 홍보하고, 전 양돈농가․단체․수의사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교육을 오는 14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특히, 해외여행시에는 축산 관계시설의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 축산물을 휴대하여 입국하는 일이 없도록 제주도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는 돼지만 감염되는 가축전염병으로 급성형은 감염 시 100% 폐사되며, 현재 백신은 미개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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