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운영위해 보조금 확대,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최선

김우남 의원은 2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제주지부의 정기총회장을 찾아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및 생활복지사 등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운영난에 허덕이는 지역아동센터의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은 ″방학으로 난방비와 급식비가 배로 늘어나고 신구간 까지 겹쳐 임대료 걱정까지 해야 하는 요즘 겨울이 지역아동센터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며 ″턱 없이 부족한 보조금과 감소하는 후원금으로 운영난이 더욱 악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5일제 수업실시로 향후 운영이 더욱 막막하다 ″고 호소했다.
이어 관계자들은 ″월 급여가 100만원 남짓한 종사자들은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센터운영을 위해 이 돈을 다시 후원금으로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우남 의원은 ″지역아동센터는 현재 가정에서 적절하게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을 교육하고 돌보고 있는 사회적 보루″라며 ″보조금을 대폭 확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인내와 희생만을 강요당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도 국가가 직접 나서 다른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수준으로 급여를 상향 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김우남 의원은 ″지방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 대한 시설운영비의 국고보조율을 높여 지역아동센터지원에 대한 지방재정부담을 완화하고 OECD 국가 평균의 1/4 수준에 불과한 아동복지예산을 늘림으로써 아동수당제 도입 등을 통한 저출산고령화사회의 대응전략을 마련해 가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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