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이혼으로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보여오던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스스로 투신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부산 동래구 명장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김모(13)양이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이모(76)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부모의 이혼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 소외감과 정서적 불안감을 보여오던 김양이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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