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불공정 기득권 인정 못해...중도는 개혁해야” 강조
장성철 “불공정 기득권 인정 못해...중도는 개혁해야” 강조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8.08.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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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2일 오전 바른미래당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오는 2020년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60~80석 당선 목표”
▲ 2일 오전 장성철 전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이 국회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채널제주

장성철 전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중도정당의 선명성과 정체성을 가지고 기득권이 만연한 국내정치 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바른미래당 당대표 출마 선언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장 전 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9.2 바른미래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장 전 위원장은 “보다 강력하고 선명한 중도정당을 만들어 나감과 동시에 중앙당과 당내 기득권 세력 중심이 아닌 평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기 위해 당내 민주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전제 한 후 “이를 통해 성장과 적절하고 균형 있는 분배가 선순환되는 국가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30%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당 대표에 도전한다”며 당 대표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장 전 위원장은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이 ‘선명하고 강력한 중도정당’임을 분명히 하겠다.”며 “바른미래당은 누가 뭐라 해도 보수, 진보와 대비되는 중도정당으로 중도는 시기와 환경에 따른 최적의 대안, 즉 가장 타당한 것을 말한다”며 “바른미래당의 개혁노선은 선명하고 강력한 중도정치를 통해 보수가 늘 개혁되도록 견인하고, 진보도 성찰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정체성 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장 전 위원장은 당내민주화를 위해 ▷평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제 ▷당원소환제 ▷중앙당 자원 50% 지역배분 ▷주요당직공모제 등의 4대 시책 시행을 약속했다.

장 전 위원장은 “당 대표가 되면 중도적 가치에 맞는 ‘성장’과 ‘적절하고 균형있는 분배’가 선 순환될 수 있는 국가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현장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면서 구체적인 문제점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개입해야 할 영역은 무엇인지, 개입한다면 어느 수준이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문재인 정부 정책을 점검해 나가겠다”며 “국가와 시장이 아닌 지역공동체 혹은 시민사회에서 담담해야 할 자원배분의 기능도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전 위원장은 “당 대표가 되면 권역별 연동형비례대표 선거제도를 도입과 양당 기득권세력에게만 유리한 현행 소선구제도를 반드시 폐지에 올인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2020년 총선에 지역구 국회의원 60-80석 당선을 목표 승리를 위해 나설 것”이라며 당대표가 된다면 2020년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포기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장 전 위원장은 <영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우리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하며, 특히 중도정당으로서 선명한 정치적 행보를 이어나가야 한다”며 “최적의 대안을 찾는 것이 중도로서, 불공정한 기득권은 불인정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도는 역사적으로 개혁의 길을 주도해 왔다”며 “지방분권 시스템 내 선도 주체인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얻은 경험과 당원의 힘으로 강력하고 선명한 중도정당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바른미래당 당대표 출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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