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법률 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이 외부 시민들이 바라보는 부조리한 공직문화로 민원 늦장 대응, 불성실한 답변, 법규만 따지는 것 등을 언급하며 솔직한 토론을 통하여 공직 내부의 부조리를 발굴하여 개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허법률 서귀포시장 직무대리는 10일 서귀포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국장 및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정책회의를 개최하고 강도 높은 공직내부의 혁신을 강조했다.
허 시장 직무대리는 “민선7기 도정의 최우선 실천기조는 통합, 소통, 공직혁신, 실천”이라며, “특히 공직혁신을 위한 워크숍을 7월하순 실․국별 개최하여 공직내부의 구성원이 느끼는 불합리함과 외부의 시민들이 바라보는 부조리 등을 발굴하여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외부 시민들이 바라보는 부조리한 공직문화로 민원 늦장 대응, 불성실한 답변, 법규만 따지는 것 등을 솔직한 토론을 통해 공직 내부의 부조리를 발굴하여 개선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각종 회의시 단순한 행사성 보고 등의 업무 공유는 낭비적인 요인이 많다”며, “앞으로는 쟁점이 되는 사항,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항에 대하여 토론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개선하는 등 과제발굴과 인식을 통해 새로운 시책을 추진하도록 관련부서의 검토”를 주문했다.
허법률 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도민중심의 제1의 소통채널”이라며 “실․국장 및 부서장이 지역구 도의원, 소관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충분한 소통과 함께 철저한 도의회 업무보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법률 시장 직무대리는 이밖에도 젊은 층의 홍보 트렌드인 SNS를 활용한 적극적인 시정 홍보와 최근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에 대하여, 따뜻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공직내부의 관심과 배려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