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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도의장 “도민주권 시대 만들어 나갈 것”
김태석 도의장 “도민주권 시대 만들어 나갈 것”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8.07.04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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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명 '의원 선서'..."도의회 스스로 혁신할 것"
"생산적 갈등.균형 협치..인사.조직권 확보에 최선"
▲ 김태석 도의장 ⓒ채널제주

김태석 제 11대 제주도의회 의장이 “의회는 집행부 의견수렴기관 아닌 민의의 전당”이라며 민선 7기 원희룡 도정과의 분명한 관계를 재차 피력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는 어제인 3일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이어 4일 의장단을 선출하고 이날  오전 10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개원식은 의원선서, 의장 개원사, 원 지사와 이 교육감의 축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석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촛불혁명이 이뤄낸 정권교체로 새로운 시대를 희망하는 도민들의 염원 속에 제11대 의회가 첫 발걸음을 뗐다”며 “혁신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해달라는 도민주권 행동이 이뤄낸 결과”라며 도민주권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김 의장은 “집행부와의 생산적인 갈등과 균형 있는 협치를 위해 도민들이 부여한 권한을 바탕으로, 견제와 균형의 기관 대립형 지방의회의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전제 한 후 “의회가 집행부의 의견수렴기관이 아닌 치열한 논쟁과 협의를 통해 도민주권을 펼치는 민의 전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회 인사 및 조직권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도민을 바라보며 협치를 지향하는 원희룡 도지사께서도 이에 공감할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원 지사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김 의장은 작심하듯 제주도 행정수장인 원희룡 지사와 교육수장인 이석문 교육감에게 제안했는데, 그 내역을 살펴보면 ▶ ‘제주다움’과 ‘제주의 가치’를 지켜나갈 지속 가능한 제주의 정립, ▶ 상생과 평화의 섬 제주토대 마련, ▶ 소득불균형 해소 마련, ▶ 공정한 제주의 실현 텨대 조성, ▶ 제주 청년들에게 희망의 터전 제공 등이다.

한편, 이날 김 의장은 원 지사에게는 환경과 개발의 균형적인 정책을, 그리고 이 교육감에게는 고입선발과 고교체제 개편에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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