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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민생현안 실질적 방안 만들어야”
원희룡 제주지사 “민생현안 실질적 방안 만들어야”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8.06.18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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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첫 주간정책회의 도민참여 확대하는 도정 강조
4·3, 강정마을, 제2공항, 예멘 난민 문제 해결 위한 체계적 노력 당부

6.13 지방선거 후 제주도지사 직무에 복귀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간 부분에 언로(言路)를 개방하고 도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에서 정책을 진행하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18일 오전 9시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선거 과정의 여러 공약, 그 속에 담겨진 도민들의 목소리와 요구 사항들을 도정이 적극 반영해야 된다”면서 “선거 이후 도민 화합, 공약을 실천하고 공직 사회 혁신들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대응하기 위해 의견을 취합하고 방안들을 검토하는 기구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도민 사회 갈등 해소와 집단 불편 해소에 최우선을 두고, 민생 어려움에 실질적인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을 둠으로써 ‘도민과 함께 도정이 간다’라는 점을 느낄 수 있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4·3과 강정, 공항의 현안들을 거론하기도 했다.

제주 4·3과 관련해서 유관기관 회의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의견들을 수립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할 것은 앞으로 추진 일정들을 잡아주고,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가급적 전향적·적극적으로 수용해 4·3에 대한 완전한 해결을 위해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피력했다.

또한 오는 21일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개관을 계기로 “강정 주민들이 그동안 고통을 부담하고 어렵게 화합의 과정을 만들어 놓은 부분들과 앞으로 공동체 화합과 마을 발전으로 가는 부분에 있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들을 세워 주민들의 노력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챙겨 달라”고 요청했다.

제2공항에 대해서는 “새롭게 소통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의견들이 좀 더 모아진 가운데 제2공항 문제가 접근 될 수 있도록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덧붙여 원 지사는 예멘 난민 문제를 언급하며 “인도주의 차원에서 응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도민과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난민들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부작용과 사회문제를 최소화할 것, 민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국제적인 문제를 후유증 없이 대처하고 관리하는 사례를 만들어달라”며 세가지 원칙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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