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이제는 총선에 출마한다, 지역구 간보기 끝났다”
“이제는 총선에 출마한다, 지역구 간보기 끝났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1.28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경대 전 의원, 28일 밝은사회실천 제주연합 창립대회 참석, 이혜훈 의원 입 빌려 출마에 무게

▲ 현경대 前 의원

오는 4.11총선에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현경대 전 국회의원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출마와 관련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지만 풍기는 자세나 말속에는 오는 총선에 어떻게든 관여하려는 모습이 엿보였다.

제주지역 3번째 친박단체인 ‘밝은사회실천 제주연합’은 28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에서 창립기념대회를 갖고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 김영준 '밝은사회실천 제주연합'공동대표가 회칙설명 및 임원들을 발표하고있다.
이 자리에는 현경대 밝은사회실천 전국연합 회장을 비롯해 유정복, 이혜훈 국회의원, 제주연합 김영준, 정종학, 강영철 공동대표와 김안제 전 서울대환경대학원장, 이석호 박사모제주지부장 등 관계자는 물론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밝은사회실천 전국연합은 지난 2009년 2월 창립된 친박단체로,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사조직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전국연합의 회장을 제주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오는 4.11총선에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현경대 전 의원이 맡고 있어 제주정가에 미치는 메가톤 급으로 파급력이 적지 않다.

▲ '밝은사회실천 제주연합'창립기념대회에 참석한 관계자와 지지자들. 5층 국제회의장을 가득메우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정복 국회의원은 현경대 전 의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않고 “저는 어디에 가도 국회의원보다는 박근혜 대표의 비서실장이라는 꼬리표가 먼저 붙어 잘 참석을 하지 않게 된다”며 “그러나 박근혜 대표가 아끼고 신뢰하는 현경대 전 의원이 불러줘서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현 전 의원을 잔뜩 추켜세웠다.

이어 유정복 의원은 “현 전 의원은 마음이 항상 일관되게 참 크시고, 젊은 분”이라고 젊음을 강조하고, “박근혜 대표의 가치과 원칙, 그리고 신념을 같이 할 수 있는 분이기에 존경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은 현경대 전 의원은 “면도사 론”을 강조하면서, 면도사의 예를 들며 ‘믿음과 신뢰’를 강조했다.

현 전 의원은 “어렸을 때 처음 이발소에 갔다가 놀라운 광경을 봤었다”며 “다름 아닌 면도사 아줌마가 면도칼을 꺼내 소가죽에 잘 갈아서 손님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가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 이혜훈 의원이 특강을 하고 있다.
이어 현 전 의원은 “어린 마음에 가슴이 철렁했지만 손님은 너무나도 편안하게 누워서 면도를 했다”며 “이 광경을 통해 믿음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그 후 지금까지 인간관계, 사회관계에 있어 믿음과 신뢰의 중요성을 앞에 둘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그 믿음과 신념속에서 모든 일을 자신있게 할 수 있었다”고 열변을 토했다.

특히 현 전 의원은 “지금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이 힘들도 어려운 일이 많다. 그러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보다는 분열과 중상모략이 난무하고 있다”며 “면도사에 대한 신뢰 정도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현 의원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보배인 제주를 잘 가꿔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며 “그 중심에 밝은사회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현경대 전 의원을 잔뜩 치켜세운뒤 “현경대 전 의원같은 인물이 지역 일꾼이 되어야 한다”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으며, 현경대 전 의원의 4.11 총선 출마에 무게를 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