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는 총장 직·간선제에 의한 선출방식을 배제하고 역량 있는 내외부인사가 총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하도록 2단계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26일 확정·발표했다.
교과부는 직선제를 폐지하는 대학에 5% 평가 가산점을 주는 등 직선제 폐지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국공립대는 4월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에 이어 9월에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 지정 평가를 받게 돼 있어 사실상 총장 직선제를 고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관련 전담반을 구성해 지난해 직선제를 폐지한 강원대 벤치마킹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내달 직선제 폐지 관련 교수와 교직원 등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제주대는 이어 3월 중 '직선제 폐지'를 놓고 찬·반 투표를 통해 폐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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