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청년들도 함께 하겠다"...'제주청년유권자행동 출범'
"6.13 지방선거, 청년들도 함께 하겠다"...'제주청년유권자행동 출범'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8.05.14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2018 제주청년유권자행동 출범'
“촛불혁명과 벚꽃대선 이어 지방선거에도 청년들이 주역 될 것"

14일,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지역 대학생, 청년 단체들이 '2018 제주유권자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들은 “지방선거에서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내고 이번 지방선거가 정책 중심의 선거이자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말하고 “제주청년유권자 행동은 청년의 삶과 제주의 미래를 고민하고, 2018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제주지역의 청년들이 모여 함께 하고 있다”며 “오늘을 출발점으로 청년이 만드는 더 나은 사회의 모습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정치참여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어떠한 후보에게도 편향되지 않는 청년들의 의견을 모아 각 후보들에게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며 “이를 비교분석한 자료를 만들어 청년유권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청년유권자행동은 선거 이후 '제주청년행동'으로 명칭을 전환하여 청년들의 정책제안이 공(空)약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의견을 낼 계획”이라며 “제주 청년들의 주거, 노동, 부채, 정치 등 다양한 권리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제주가 지속가능한 섬, 미래에도 누구나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곳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이자리에서 “촛불혁명과 벚꽃대선에서 청년들은 주역이었다. 청년과 청소년들이 나와 불공정한 사회에 문제를 제기했고, 그 흐름이 이어져 촛불혁명을 이뤘다”며 “벚꽃대선에서 20대는 76.1%, 30대는 74.2%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지난 선거와 비교하여 크게 증가한 결과를 보여 줬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방선거는 우리와 밀접한 선거”라며 “도지사, 교육감이 내놓은 전책, 의회에서 의결되는 조례들과 의원들이 결정하는 예산은 당장 우리 동네의 살림살이를 뒤바꿔 놓을 수 있는 것들”이라며 “우리는 당당히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금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도우언 당하고 소비돼았던 선거에서 밧어나 주체로서 이번 선거를 맞이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을 바라본 도민들의 쓴 소리에도 청년들은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출범식을 통해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내고,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청년들의 정책제안과 후보들의 당선후 공약 검증에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매번 선거철에만 한시적으로 등장, 참여와 검증을 외쳤던 그 수많은 청년들은 이후 어디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변화 시켰는가'란 회의적인 목소리에도 청년들은 귀를 기울여야야 할 것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