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일 “제46회 어버이 날”을 맞아 행정시별로 개최되는 기념식(제주시, 서귀포시)에서 유공자 26명(개인 및 단체)에 대한 표창(중앙5, 도지사 21)을 수여한다.
정부표창 5명(개인 4, 단체 1)은 대통령 표창 2인 △장한어버이에 박한철(제주시)씨, △효행자(일반)부분에서는 고승사(제주시)씨가 수상하며, 이에 대한 표창은 5월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뤄지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개인 2인, 단체 1곳)은 △효행자(일반)-이원빈(서귀포시) △효행자(청소년)-김규담(서귀포시) △효행(단체)-이호동새마을부녀회(제주시) 등이 수상한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박한철(장한어버이)씨는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한림읍 분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깊은 애향심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1남 5녀의 자녀를 건강하고 건전하게 양육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여 타의 귀감이 되는 어버이로서, 특히 홀로 남겨지고 치매를 앓는 장모가 돌아가실 때까지(‘18.1월 사망) 10여 년간 모셔 몸소 효의 미덕을 실천하였다.
또한 효행자(일반)부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고승사 씨는 20여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남게 된 노모를 봉양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와 지난 20여 년간 현재 103세의 노모를 극진히 모시고 있으며, 특히 집에 있는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생각하며 동네에 비슷한 분이 계시면 직접 방문하여 보살펴 주는 등 내 이웃을 가족과 같이 관심을 갖고 생활하여 노인 공경 및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에는 효행자(일반) 이현숙 씨 등 11명, 효행(청소년) 변주연 씨 등 3명, 노인복지 기여(단체) 외도동새마을부녀회 등 2단체, 장한어버이 고정자씨 등 3명, 유공 공무원 노형동주민센터 한명미 씨 등 2명 총 21명이 수상한다.
한편, 어버이 날(5.8)을 기념하여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각각 8일(화) 당일 제주시 애향운동장 및 서귀포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어르신 및 가족, 도민을 초청하여 유공자 표창, 예술단공연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