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비상대책위원, "MB정권과 찹녈화 불가피"

이 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야권은 4대강 반대와 무상급식을 들고 나와 결과적으로 한나라당은 참패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야당은 정권 심판론을 제기하고 있다"며 "민심을 고려할 때 새로 태어나는 한나라당이 MB정권을 옹호할 수만은 없다"고 역설했다.
4월11일에 실시되는 19대 총선 공천과 관련, 한나라당내에서 나돈 출처불명의 공천 살생부에 대해 그는 "한국 정치가 얼마나 후진적인지를 보여 주고 있다"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이를 흘렸다면 진정한 뜻이 무언인가를 생각할 때이며, 한국정치가 갈 길이 아직 멀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팔로워가 많은 트위터 아이디(ID)가 50만원에 팔리는 등 공천심사에 반영키로 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지수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SNS 활용지수 외에 미디어 활용도 등도 반영이 되기 때문에 지나친 과잉반응"이라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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