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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승리를 통해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제주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
“총선승리를 통해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제주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1.26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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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1총선 릴레이 이메일 인터뷰](5)김우남 민주통합당 후보(제주시을)

인간중심 인터넷신문 「나는기자다」와 인터넷「제주매일신문사」는 2012년 도민의 선택 제주를 이끌어갈 '4·11'총선 후보자를 상대로 이메일 인터뷰를 실시합니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똑같은 질문지를 보낸 뒤 답변이 온 순서대로 기사를 게재합니다.
후보들이 생각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 및 제주사회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대안 제시, 청년실업 문제의 해결방안,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을 유권자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김우남 후보(민주통합당,제주시을)
김우남 후보(민주통합당,제주시을)은 가장 강력한 경쟁자를 묻는 질문에 “제주와 민생복지에 대한 구체적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후보가 가장 무서운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당선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로는 “정부여당의 실정에 대한 심판을 위해 우선적으로 국회 권력을 교체해야 한다”라고 밝힌 뒤 “시대적 소명을 완수할 있는 경쟁력을 갖춘 야당 후보가 승리한다”며,“18대 국회 들어 현재까지 법안 통과 건수 2위, 3년 연속 입법최우수의원, 국정감사우수의원 11회 선정(17대 포함 14회) 등, 제주와 민생복지를 위한 18대 국회의 의정활동이 경쟁력에 더 큰 힘을 보태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남 후보는 민주통합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하여는 “민주통합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보편적 복지를 일구어 온 민주당을 계승한 정당이다”이며,“특히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한국노총, 박원순시장으로 상징되는 시민사회가 하나로 합쳐, 더 강하고 터 커진 야권통합정당”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선에서 승리하면 “국회의원의 힘은 기본적으로 국회의원에 몇 번 당선되느냐에 달라진다”며,“총선승리를 통해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제주발전을 견인” 하고,“구도심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자치재정의 확충, 해군기지 문제해결, 지방재정의 위기극복, 신공항 조기건설 등, 제주의 현안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우남 후보는 제주의 경제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제주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우남 후보는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관광 및 1차 산업 등 제주지역의 핵심 산업의 육성과 함께 친환경제조업, 사회적 기업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와 함께 도외 및 해외기업의 제주지역 투자가 제주지역인재의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지켜나간다’는 남자의 의리,‘한번 문제의식을 느낀 사항에 관련해서는 끝을 본다’는 뚝심과 강한 추진력”이라고 밝히며, 단점으로는 “인간적인 정이 많아, 맺고 끊음이 분명할 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고, 처음 뵙는 분들에게는 더욱 살갑게 다가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아직도 전형적인 제주남자”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메일 인터뷰 전문>

질문(1)자신의 학력 및 경력과 가족 관계

(답)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출신으로 평대초등학교, 세화중학교, 세화고등학교, 제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를 수료했다. 이후 제6∼7대 제주도의회 의원, 도의회 부의장, 17∼18대 국회의원(농림수산식품위원회 및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민주당 원내부대표 및 도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질문(2)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어느 후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어려운 질문이다. 모두가 강력하고 훌륭한 후보라고 생각한다.그 중에서도 제주와 민생복지에 대한 구체적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후보가 가장 무서운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본다.

질문(3)내가 당선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답) 정부여당의 실정에 대한 심판을 위해 우선적으로 국회 권력을 교체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거세다. 그 시대적 소명을 완수할 있는 경쟁력을 갖춘 야당 후보가 승리한다고 본다. 오랫동안 주민들과 함께 호흡했던 지역구다. 뿐만 아니라 18대 국회 들어 현재까지 법안 통과 건수 2위, 3년 연속 입법최우수의원, 국정감사우수의원 11회 선정(17대 포함 14회) 등, 제주와 민생복지를 위한 18대 국회의 의정활동이 경쟁력에 더 큰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본다.

질문(4)원래 정당을 가졌습니까? 왜 지금의 정당을 선택했습니까?

(답) 민주통합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보편적 복지를 일구어 온 민주당을 계승한 정당이다. 여기에다 SNS 등 참여와 소통을 위한 새로운 무기들을 장착함으로써 더 젊어졌다. 특히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한국노총, 박원순시장으로 상징되는 시민사회가 하나로 합쳐, 더 강하고 터 커진 야권통합정당이다.

질문(5)총선에서 승리하면 제주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싶습니까?

(답) 국회의원의 힘은 기본적으로 국회의원에 몇 번 당선되느냐에 달라진다. 총선승리를 통해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제주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 특히 한미, 한중 FTA를 막아냄과 동시에 제주 1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이와 더불어 구도심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자치재정의 확충, 해군기지 문제해결, 지방재정의 위기극복, 신공항 조기건설 등, 제주의 현안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질문(6)경제분야에 대한 질문입니다.

1) 제주도의 경제발전 수준이 전국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수준이라 생각하는가?

(답) 제주도는 전국 평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78.4% 수준이고 전체 16개 시․도 중 12위에 불과할 정도로 제주의 경제발전수준은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상태이다. 또한, 1차 산업분야(농업, 수산업)가 17.7%, 2차 산업분야(제조, 광공업)가 4.4%, 3차 산업 분야(관광, 서비스업)가77.9%를 차지하고 있어, 1․3차 산업에 치중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2)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제주의 경제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은?

(답) 우선적으로 제주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와 함께 제주지역의 GRDP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비중을 조금 더 강화에 경기변동에 민감한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3) 지금 관광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그 해결방안은?

(답) 앞서도 언급했듯이 제주의 관광산업은 더욱 발전시켜야 할 제주의 핵심 산업이지만 이와 병행해 전체 제주산업구조에서 4.2%에 불과한 제조업의 비중을 높여야 하는 것도 제주경제의 중요과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제주의 제조업은 타 지역과 달리 환경 친화적이어야 하고 1차 산업과 관광산업과 접목돼야 한다. 따라서 친환경적 식품제조업, 제주의 향토자원을 이용하는 1․2․3차 융복합산업, BT․IT산업, 신소재 및 부품산업 등에 대한 집중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본다.
4) 청년취업문제의 해결방안은?

(답) 제주는 1, 3차 산업에 96% 편중된 고용구조, 1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사업장의 93%인 영세성, 전국 평균의 80% 수준의 낮은 임금 지급율을 보이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관광 및 1차 산업 등 제주지역의 핵심 산업의 육성과 함께 친환경제조업, 사회적 기업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 이와 함께 도외 및 해외기업의 제주지역 투자가 제주지역인재의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이 스스로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지역에서 육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지역인재교육에 대한 재정지원과 지역고용에 대한 세제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국가 및 지자체가 제공하도록 하는 조특법 및 제주특별법의 개정이 필요하다. 또한 한시법으로 되어 있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의 영구화,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의 지역인재 고용촉진제와 이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의 제도개선도 시급하다.

5) 한미 FTA발효에 따른 농어업분야 경쟁력 확보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답) 한나라당이 날치기 처리해 버린 한·미 FTA로 인한 농어업 분야의 위기 극복이 중요하다. 우선 한미 FTA의 발효를 막고 재협상으로 가기 위한 노력이 포기되어서는 안 된다. 이와 더불어 감귤, 축산 등 제주농업의 근본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감귤경쟁력강화기금의 설치가 필요하다. 2010년 기준으로 약 800억원에 이르는 오렌지 등 감귤류에 대한 수입관세 등을 재원으로 기금을 설치하고 감귤경쟁력강화를 위해 사용하자는 것이다. 제가 법안도 발의했고 민주당이 함께 정부에 이를 요구했지만 정부의 강력한 반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국회권력과 정권교체를 통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료, 비료 등 농자재의 가격안정을 위한 기금설치도 필요하다. 점점 더 불안해지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대비할 가격안전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6) 제주의 이상적인 산업구조에 대한 견해는?

(답) 관광산업과 1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면서 친환경제조업을 GRDP의 최소 10%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질문(7) 자신의 강점과 단점을 밝혀 달라?

(답) 오랜 시간 지역에서 주민들과 호흡해 왔다. 그런 이유로 도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도의원 시절부터 줄 곧 농수산 관련 상임위를 고집해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제주도의 1차 산업에 대한 애정과 전문성을 키워 올 수 있다. 또한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지켜나간다’는 남자의 의리, ‘한번 문제의식을 느낀 사항에 관련해서는 끝을 본다’는 뚝심과 강한 추진력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반면에, 아직도 의정활동의 열정이 왕성한 나머지 피감기관 등에 계신 분들에게 직접적인 화법으로 인해 때론 마음의 상처를 안겨드린 경우도 있다. 더불어 인간적인 정이 많아, 맺고 끊음이 분명할 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고, 처음 뵙는 분들에게는 더욱 살갑게 다가가야 하는데, 아직도 전형적인 제주남자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질문(8) 김우남에게 제주도란?

(답) 제주는 저의 존재의미이자 운명공동체다. 제주가 김우남을 키웠고, 제주가 김우남을 만들었으며, 제주가 김우남을 움직인다. 여의도 한복판에서 힘에 부칠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저를 일으켜 준 것은 제주의 바람이었다. 척박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이 땅에서 제주도민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다. 이제 지금껏 씨 뿌리고 일구어온 열매를 거둬들일 때가 되었음을 느낀다. 제주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앞장서고 싶다.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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