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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부동산 투기의혹 제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문대림 “부동산 투기의혹 제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8.03.2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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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훈 대변인“더불어 민주당 김 후보 대변인 법적 조치방침”

26일 오전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고유기 대변인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문대림 후보 대변인이 성명을 내고 반박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송종훈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고유기 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한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한 터무니없는 부동산 투기의혹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고 씨가 제기한 부동산 의혹들에 대해 불법이나 탈법 등 법을 어긴 사실이 없으며, 이는 명백한 음해이고 고의적이며, 악의적인 해석으로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송 대변인은 “고 씨가 제기한 의혹 중 쪼개기 개발로 인식한 것은 토지대장이나 등기부등본에 대한 무지와 악의적 발상에서 오는 것”이라며 “전혀 사실과 다른 그럴싸한 자료를 가지고 도민들을 더 이상 현혹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이어 “제주국제자유도시계획 동의안은 환경도시위원위가 아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처리하는 것”이라며 “문 예비후보와 송악산 간 직무관련성을 강조하려면 최소한 문 예비후보가 심의위원회에 참석을 했었는지, 했다면 어떤 발언을 했었는지 회의록이라도 확인해보고 이런 주장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고씨가 주장하는 문대림 예비후보의 2007년 8월, 10월 토지매입은 유원지 해제가 검토되었던 시점이라고 하는데, 유원지 해제는 이미 2007년 4월 19일 제주광역도시계획 지방의회 청취과정에서 이미 논의가 이루어졌던 사안”이라며 “이 당시 문 예비후보는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이어서 유원지 해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고 씨는 2006, 2010년 지방선거에서 송악산 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토지를 매입한 것에 대해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며 “유원지가 해제된 상황에서 해양관광벨트나 해양문화관광 명소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유원지의 축소를 막고, 조성계획을 변경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악산 유원지 해제를 전제로 토지를 구입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유원지 해제를 막아야 하는 당시 문대림 예비후보의 입장과 정면으로 대치된다”며 “그런 그가 앞장서서 유원지를 해제했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맹공했다.

송종훈 대변인은 “김 예비후보의 대변인 고 씨는 지금까지 ‘유리의 성’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아니면 말고 식’ 의혹만 제기하면서 문 예비후보 흠집내기에 혈안이 돼왔다”며 “오늘에 이르러 더는 참을 수가 없어 고 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면서 “지금이라도 의혹제기라는 이름으로 문 예비후보 이미지를 깎아내려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얄팍하고 구태적인 정치공세를 당장 그만 두라”고 촉구했다.

한편, 1995년 12월 당시 남제주군은 98만9730평방미터를 대정도시계획시설(송악산 유원지)로 지정했다. 4년 뒤 1999년 12월 남제주리조트 관광개발사업 시행을 승인 했지만 2년 내 착공하지 않아 관광지구 지정을 취소하기에 이른다. 재산권 침해 등 지역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2010년 송악산 전체 유원지 98만9730평방미터 중 80%를 축소했고, 현재 19만1950평방만 중국 신해원개발부지로 유원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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