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11총선에 대한 도민들의 선호도에서 서귀포 선거구에서도 현역의원들에게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주 MBC는 설 연휴를 맞아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제주시 갑, 제주시 을 에 이어 마지막으로 서귀포지역 선거구 지역의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전화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여론조사결과 현역의원인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이 문대림 前 도의회 의장, 고창후 前 서귀포시장보다 2배이상 월등히 앞서나가는 형국이다.
여론조사 결과 내역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서귀포시 선거구 유권자들은 차기 국회의원감으로 현역의원인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이 35.5%로 가장 선호했고, 이어 13.8%를 기록한 민주당 문대림 前 도의회 의장, 고창후 前 서귀포시장이 11.5% 순으로 선두그룹이 이어졌다.
이어 한나라당 강지용 후보 9.4%, 통합진보당 현애자 前 의원 5.7%, 민주당 양윤녕 후보 1.9%, 한나라당 김중식 예비후보가 1.4%, 모름과 무응답이 21.2%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별 여론조사 내역을 살펴보면 ▷ 김재윤 의원은 안덕과 대정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직업과 연령층에 관계 없이 고르게 선호하고 있고, ▷ 문대림 前 도의장은 안덕과 대정지역, 40대 농림수산업 종사자, ▷ 고창후 前 시장은 50대 자영업자들이 상대적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귀포시 지역구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꼭 다뤄줬으면 하는 공약으로는 ▶ 산남 균형발전대책이 25.8%, ▶ 한미, 한중FTA 관련한 대책 21.7%, ▶ 해군기지 갈등해소방안 18.5%, ▶ 신공항 건설추진 9.9%, ▶ 기초단체부활 7.7%, 4·3해결을 위한 법개정과 예산확보 7.1%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맡겨 제주시 을 선거구 지역 만 19살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