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11총선에 대한 도민들의 선호도는 정치 신인보다 현역의원들에게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주MBC는 설 연휴를 맞아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제주시 갑 선거구 지역’의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전화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결과 현역의원인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이 여타 후보들보다 2배이상의 지지율로 앞서나가는 형국이다.
여론조사 결과 내역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제주시 갑 유권자들은 차기 국회의원감으로 현역의원인 민주통합당 강창일 국회의원을 34.8%로 가장 선호했고, 이어 무소속 현경대 前 국회의원 13.2%, 한나라당 장동훈 前(전) 도의원 10.3%순으로 선두그룹이 이어졌다.
이어 한나라당 강문원 6.3%, 통합진보당 이경수 4.5%, 한나라당 고동수 2.8%, 한나라당 신방식 2.7%, 민주통합당 송창권 1.7%으로 이어졌으며, 모름과 무응답은 23.6%였다.
부분별 여론조사 내역을 살펴보면 ▷ 강창일 의원은 화이트칼라와 40대에서, ▷ 현경대 前의원은 저학력층과 60대에서, ▷ 장동훈 前 도의원은 농림수산업과 50대에서 선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시 갑 선거구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꼭 다뤄줬으면 하는 공약으로는 ▶ 제주시 구도심 재생사업이 22.2%, ▶ 한·미, 한·중 FTA와 관련한 대책 21.3%, 해군기지 갈등해소 방안 18.8%, ▶ 신공항 건설 추진 13.8%, ▶ 4.3 사건 해결을 위한 법 개정과 예산 확보 8.3%, ▶ 기초단체 부활이 6.3%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맡겨 제주시 갑 선거구 지역 만 19살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