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진영 예비후보군이 단일화를 선언하고 김광수 의원을 추대했다.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추대된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은 재선 도전이 유력한 진보 성향의 이석문 현 제주도교육감에 맞서 6·13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고재문 한라대학교 교수와 고창근 전 제주교육청 교육국장, 김광수 제주도의원, 윤두호 전 도의원(가나다 순)은 6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 후보 추대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성 문제 등을 고려해 합의추대 방식으로 김 교육의원을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의원에 대해서는 "제주 교육을 개혁하고, 교육 정책을 길고 넓게, 좁고 깊게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할 변혁적 리더십을 가졌다"고 평했다.김 교육의원은 "어려운 결정을 해 주신 세 분께 정말 고맙다"며 "제주교육에 대한 세 분의 신념과 철학을 포용해 도민 모두가 박수치는 제주교육을 만들어 나가게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 교육감 취임 이후)아이들의 기초학력을 키우는 모든 제도를 폐지하면서 기초학력이 전국에서 가장 떨어진 상태"라며 "내부 인사규정도 바꾸는 등 이런 식으로 가면 안된다는 생각했다"며 네 사람이 단일화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강내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