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 “환경 도시로 면모 갖춰 질 수 있게 끝까지 최선”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2일 오전 9시 본청 대회의실에서 2018 무술년 새해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시무식은 고경실 제주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장 및 읍면동장, 실과장,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 새해인사를 나누고 시장 신년사에 이어 제주시공직자청렴실천다짐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신년사를 통해“희망찬 무술년 새해 아침에 시민 모두에게 넉넉한 한 해가 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상호 소통하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제주시 공동체가 더욱 발전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시정에서도 청정과 공존의 도정 철학을 공유하면서,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로 그 면모가 갖춰 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고 시장은 “우리 정신문화에 대한 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초부터 조냥과 절제, 그리고 수눌음과 나눔의 상징인 김만덕 뮤지컬 공연을 필두로 2월에 입춘굿 놀이, 3월에 들불축제, 4월에 4․3 70주년과 도민체전 등 한껏 풍성한 문화 정체성을 담아내는데 정성을 다하고자 한다”며 “지극함을 더하는 복지, 늘 안전한 도시, 경제가 뒷받침 되는 행복한 공동체로 우리다움을 실현시키는 철학으로 시정전반을 시민과 함께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혼을 담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공지자들을 향해서도 “움직이고 생각하는 영감은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성실하고 부지런히 도전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우리 모두가 행복한 복지 공동체, 환경 공동체, 문화 공동체인 제주시로 지속가능함이 살아 있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의 푯대를 세우는 새해 아침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시 공무원들은 청렴실천 결의를 다지는 것으로 2018년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해 교량비리로 인해 실추된 청렴평가를 거울로 삼아 올해는 반드시 청렴 1등급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결연한 의지로 청렴을 모든 생활의 근간으로 삼아 실천에 매진할 것을 결의하고 청렴실천서약서를 작성해 시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