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2일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의 수상작 35편을 발표했다. 브런치는 카카오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대상 수상작 5편, 금상 10편, 은상 20편 등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책 출간 지원금과 심사위원과의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이번 브런치북 프로젝트에는 총 5만여편의 작품이 응모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 수상작은 집순 작가의 <세입자 수필 '2년에 한번'>, 진현석 작가의 <사자생어>, 장영학 작가의 <조직문화 이야기>, 스케치 작가의 <청춘경제>, ana 작가의 <농촌생활학교에서 보내는 편지> 등으로 총 5편이다. 대상 수상자 5명에게는 책 출간 지원금 200만원과 심사위원과의 멘토링이 제공된다. 이들에게는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참여한 출판사 5곳에서 책 출간도 지원할 예정이다.
금상 수상자 10명과 은상 수상자 20명에게는 출간 지원금 100만원과 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번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는 인문교양, 문화/예술, 시사/이슈,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심사위원들이 평가를 진행해 심사의 전문성을 높였다.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 영화 <더 테이블>의 김종관 감독, <에스콰이어 매거진>의 신기주 편집장 등이 심사를 맡았다. 출판 가능성부터 표현력, 독창성/희소성, 완성도 등에 대해 항목별로 우수성을 평가했다.
당선작 전편은 브런치 인터넷 홈페이지(https://brunch.co.kr)에서 심사위원의 감상평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작과 브런치 작가들이 출간한 책 500여권도 ‘브런치 책방(https://brunch.co.kr/publish)’ 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 이호영 브런치 총괄은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누구에게나 책 출간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브런치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작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8년에는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통하여 작가들에게 책 출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콘텐츠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