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타계…25일 도의회서 영결식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타계…25일 도의회서 영결식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7.11.2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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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 68세 일기 세상떠나 ‘안타까움’
제주도의회 葬…도의회에 분향실 마련
▲ 고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채널제주

투병 중이던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2일 오전 0시23분 68세 일기로 타계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22일 오전 지병으로 향년 68세 일기로 타계하신 신관홍의장 장례를 유족측과 협의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葬으로 엄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葬은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석) 개최 결과 유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도의회 자체규정과도내 기관 및 타시도 의회 등의 유사사례 등을 감안하여 결정됐다.

이에 따라 故 신관홍의장의 장례는 오는 25일 오전 8시부터 김황국·윤춘광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을 공동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영결식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엄수하고,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선영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또한, 故 신관홍의장의 빈소는 부민장례식장(제2분향실)에 마련됐다. 22일 오후5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계획이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하여 22일 오후5시부터 24일 자정까지 빈소에 가지 못하는 조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한편, 故 신관홍의장은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제8대 도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의 도의원 배지를 달고 제10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었는데,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영순 여사님과 2남의 자녀를 두고 있다.

신관홍 의장은 제7대 제주시의회을 거쳐,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제1선거구인 제주시 일도1, 이도1, 건입동 선거구에서 제8, 9대, 10대 제주특별자치의회 의원 선거에 3회 연속 당선된 3선 의원이며 그동안 문화관광 및 도시환경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펴왔는데, 이번 제10대 도의회에서는 후반기 의장에 당선돼 '소통의정' 구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7월에는 신 의장을 비롯한 10대 의회에서 제11회 대한민국의정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비롯한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는 등 정책대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창조의정, 도민의 참여와 배려 속에 공감하는 의정,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생의정을 목표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부단한 의정활동을 펼치던 신 의장은 지난 9월 갑작스럽게 알게 된 건강상의 문제로 병가를 내어 병원치료를 받아왔다. 건강이 호전되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악화되자 21일 의장직에서 사임한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그리고 하루만인 22일 세상을 떠났다.

신 의장은 전날 서면을 통해 배포된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내려 놓으려한다”며 “제10대 도의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도민과 동료 의원들과 함께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이렇게 마무리하게 돼 매우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크게 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애도성명을 내고 “신관홍 도의회 의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의장 사임의 변(辯)을 접한지 불과 하루 만에 전해진 신관홍 도의회 의장의 별세 소식에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故신관홍 의장은 바로 어제 전해진 의장 사임 소식에서 제주 현안 해결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과 걱정을 토로했다”며 “별세 직전까지 보여준 고인의 제주와 도민에 대한 걱정과 애정에 안타까움만 더할 뿐”이라고 애도했다.

또 “고인은 기초의원을 거쳐 3선 도의원으로서 도의회 의장직을 수행하기까지 제주 정치발전과 의정발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해왔다”며 “제주 정치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삶을 기억하며 故신관홍 의장의 별세에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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