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에서 알게 된 두 남성이 렌터카를 타고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8일 상습적으로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26)씨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달아난 공범 B(27)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렌터카를 빌려 타고 다니면서 17일 낮 12시 1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C(69)씨의 집에 침입해 손가방에서 현금 38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01년 소년원에서 만나 친구로 지내다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주택가를 돌며 25차례 걸쳐 현금 108만원과 귀금속 30여 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는 절도 등 전과 8범인 것으로 확인됐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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