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이날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신년 기자회견에서 출마 선언 시기와 공식 활동 여부 등을 밝혔다.
강창일 의원은 “출마 결심은 했고 언제 예비후보 등록을 하느냐가 남아있다”며 “설 연휴가 지나면 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는 기대감, 참신성으로 선출됐으나 3선은 도민의 냉엄한 평가를 받게 된다”며 “도민들이 올바른 평가를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우남 의원은 “이제 3선에 도전으로 도민의 심판을 받는 입장이 됐다”며 “제주도 1% 한계를 극복하느냐 못하느냐는 이번 총선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제주에서 3명의 상임위원장이 탄생하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우남 의원은 이미 지난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로 이 번주 안으로 선거사무소 개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윤 의원은 “젊지만 힘있는 3선이 돼서 제주 현안을 하나, 둘 풀어 나가고 싶다”며 “김우남 의원은 먼저 했고 강창일 의원은 설이 끝난 뒤에 한다니까 나는 그 중간쯤에 등록을 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 3명이 3선을 할지가 지역에 가장 큰 화두인 듯 하다”며 “우리가 3선을 하게 되면 중앙에서 따올 수 있는 예산이 30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현재까지 제주지역 언론 예비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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