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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비대위-중진회의 '당명개정' 반대기류
與비대위-중진회의 '당명개정' 반대기류
  • 나기자
  • 승인 2012.01.18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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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중진의원연석회의에서 어제 있었던 의원총회에서 공천 문제만 논의한 것은 너무 제한적이고 부적절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와 중진의원들이 대부분 '당명개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중진 연석회의'를 열고 당명개정에 대해 논의했으나 대부분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다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이준석 비대위원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당의 전통을 생각해서 당명을 지키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당명을 바꾸자는 의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몽준 전 대표도 "당명변경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경재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당명을 바꾸면 지지도가 올라가느냐. 오히려 진정성이 없어보인다"며 "우리 지역(인천)에서는 죽어도 한나라당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명을 바꿀 이유가 있느냐"며 "이 부분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윤성 의원은 "이왕 당명 개정 의도를 말했으니 이 문제를 덮지 말고 속도감있게 해야 한다"며 "설문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의견을 물러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성 의원은 그러면서도 "꼭 바꾼다는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의견은 들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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