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본부장 고병기)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일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像)’수상자로 성산일출봉농협 안창운(53세)·강양화(54세)부부가 선정되어,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농업생산의 계절적 편중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월동무, 감자, 단호박, 감귤 등 시기별 다양한 작목으로 작부체계를 구축하여 연중 안정적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성산지역의 주작목인 월동무 재배 농가들의 부가가치 확대를 위하여 마을회와 함께 무 세척장을 설치하고 지역노동력을 활용하여 월동무를 세척 ·도매시장에 출하하여 농가수취가 제고는 물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였다.

또한, 바쁜 영농활동에도 불구하고 바르게살기성산읍 위원장, 삼달1리 이장 등을 역임하여 청소년 선도활동, 취약계층 지원활동 등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이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쌍의 부부를 선발·시상하고 있다.

오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