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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취임식 개최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취임식 개최
  • 오창훈 기자
  • 승인 2017.08.28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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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당원 등 4백여명 참석
김방훈 위원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할 책무 있다” 강조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28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강지용 전 도당위원장, 양창윤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현임종 고문 등 주요당직자 및 당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당위원장에 취임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 당은 제주도에서 한 명의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했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를 배출했지만, 지금은 탈당을 한 상태이다. 제주도의회 의원 41명중 우리당 소속은 5명 뿐이다. 현재 제주도의 민심은 결코 우리에게 호의적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어 “동시 지방선거가 9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에겐 당장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라는 큰 산이 놓여 있다”며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는 정당은 존재가치가 없다. 우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번 도당위원장 경선에서 도당 위원장으로 당선되면 자존을 살리는 정당, 과감한 인재 영입, 젊은 정당, 정책 정당, 화합과 통합의 정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바 있다”며 “박 대통령의 실패가 곧 보수의 실패는 아니다. 보수의 가치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자유와 정의, 법과 질서, 전통적인 가치관을 중시 여기고 현실을 변화시켜 나가는 보수는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가치임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김 위원장은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위 문제에 대해서도 “며칠 전 내년 제주도의회의원 선거에 적용될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 위원회 위원 전원이 사퇴 했다”며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개를 분구하는 안을 마련해 제주도에 제출했지만 그럼에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출신 국회의원 3명 등 소위 3자회담에서 위원회가 만든 안을 무시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만나서 못한다고 폐기할 사안이 아니다. 추진도 해보지 않고 못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대안제시도 없이 논의하다 발을 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당은 며칠 전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권 연석회의를 제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잘잘못을 떠나 책임을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우리당은 앞으로 이같은 지역현안에 대해 할 말은 하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방훈 위원장은 “지금 제주는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최근 5년 동안 인구는 10만이나 증가했는데 시스템은 30년 그대로다. 우리는 이제 그동안 익숙한 것들에 대해서도 새로운 검토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중앙당에서는 류석찬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참석하여 특강이 있었으며, 홍준표 당 대표를 대신하여 서용교 조직부총장이 참석해 축사를 대독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는 “앞으로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신임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원들이 하나가 되어 당을 새롭게 다시 재정비하여 당원과 도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방훈 제주도당 위원장은 이에 앞서 오전 9시부터는 도당 주요당직자 30여명과 함께 충혼묘지 및 4․3평화공원 참배에 이어 현장방문으로 어승생 제2저수지(상하수도 본부장 강창석) 및 현재 저수량 부족으로 격일제 비상 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애월읍 광령2리(신영필 리장) 마을을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등 격려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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