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 “재활용요일별배출제 시범운영 겪었던 노하우 최대한 발휘하라”
제주지역의 대대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오는 26일자로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제주시내 370여개 정류소에 '안내도우미'가 배치돼 대중교통체계 개편 홍보 및 조기 안정화 총력추진과 현장의 소리를 최대한 듣고 조기 개선 노력을 경주한다.
제주시는 22일 오전 9시 고경실 제주시장 주재로 제주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대중교통체계 개편 홍보 및 조기 안정화를 위한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부시장, 국장 및 전부서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회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도민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홍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자리에서 고경실 시장은 “오는 26일 대중교통체계개편 시행과 함께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관내 305개소 경로당을 읍면동 동장 및 공무원과 본청 6급 이상 공무원들이 방문해 개편내용과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홍보에 전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25일부터 9월 1일까지는 제주시 관내 정류소 371개소(전체 1117개소의 33%)에 민간인, 읍면동 및 본청 공무원을 안내도우미로 배치 운영하는 것과 관련해 버스노선과 시간표 등 필요한 사항 설명 등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제주교통복지카드 미 신청자에 대한 신청독려도 적극 홍보할 것을 요청했다.
고경실 시장은 “재활용요일별배출제를 시범운영하면서 겪었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여 시민불편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도에서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시청공무원들이 발 빠른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초기에는 시민들이 적응이 안 되어 어느 정도 불편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빠른 시일 내 개선될 수 있도록 당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제주시에서는 22부터 본청 6급 이상 공무원이(253명) 8월 25일까지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대학. 학교 등 지역 내 다중이용 시설등을 방문하여 달라지는 대중교통체계개편 사항에 대한 안내와 버스 운행노선 및 운행시간 등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하기로 했다.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는 371개 버스 정류소에 공무원․ 자생단체로 구성된 도우미를 배치하여 노선 안내와 이용 불편사항에 대하여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현장에서 시민들이 제기하는 불편사항이나 문제점에 대하여는 도 교통부서에 전달해 개선될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노선이 폐지되거나 축소 운행되는 경우에는 예비차량 투입을 요청하여 긴급 해결토록 하기로 하였으며, 70세 이상 등 제주교통복지카드 미 신청자에 대하여는 빠른 시일 내 신청될 수 있도록 독려와, 중앙차로제 시행 시 초기 건널목 건너는데 안전에 위험 요인도 있으므로 이 부분에도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