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 후보 연설에서 "대통령 측근비리, 디도스 사이버테러, 내곡동땅, 부산 저축은행 등 비리가 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까이 모셨던 두 분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해 한이 됐다"며 "그 비장한 각오로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절망으로 탐욕과 야만의 정권과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또 "2월 국회에서 정봉주법을 통과시켜 표현의 자유를 석방시키겠다"며 "검찰의 지난 4년간 정치적 행태와 수사도 그냥 넘기지 않고 시민의 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검찰을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내가 독재와 싸우고 서민들과 함께 할 때 박근혜 전 대표는 1% 부자증세 반대했다"고 말한 한 전 총리는 "누가 그와 맞서 선명한 대결구도를 만들어 정권연장을 막아내겠다"며 지지를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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