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 출마한 이학영 후보는 15일 "21세기 자랑스러운 시민정당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 후보 연설에서 "정치인들의 정당이 아닌 우리 이웃집 아줌마, 아저씨들이 당당히 대표가 될 수 있는 풀뿌리 시민주권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대강에 펑펑 쏟아붓는 대통령과 시민들 겁박하는 검찰을 용서하지 않겠다"며 "촛불 들었다고 유치장에 갇히는 사람, 문자 한통 받고 직장에서 쫒겨나는 사람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시는 동족이 서로 살상하지 않는나라, 참혹한 권력 탄압 없는 나라, 노동자를 돈벌이를 위해 죽이지 않는나라,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사는 나라를 요구한다"며 "없어져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목숨걸고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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