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철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어승생수원지에 저수량이 감소하여 격일급수로 고통을 겪었던 중산간지역 일대에 제한급수를 항구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식수전용저수지 확충사업을 2014년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2014년 신규사업인 식수전용저수지 확충사업은환경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국 39개소의 저수지가 선정되었으며, 2014년 사업은 전국 유일하게 제주지역만 국비지원 예산사업에 반영되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개년간 사업비 263억원중 국비 184억원, 지방비 79억원을 투자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설개량분야에서는 최초로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 어승생 1수원지
주요 추진사업내용을 살펴보면 1971. 12월 생활용수 공급 개시이후 보수 및 보강공사가 전무했던 어승생 제1수원지에 대한 저수지를 보강하고 저수용량을 증가 시킬 계획이며,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대체취수원 개발과 5천톤 규모의 배수지 2지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격일급수 시행과정에서 소규모의 급수불량 사항에 대하여 송수관로에 대한 급수 계통도를 전면 개선하여 종전의 동․서부 지역의 대규모 급수구역을 동․서․중부의 중단위 급수구역으로 개선하고 송수간선에서 지선의 용수공급체계를 송수간선, 배수지, 지선 급수체계로 전환하여 급수불량 사항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자원본부 문원일 본부장은 식수전용저수지 확충사업의 착수와 동시에 대체취수원을 우선 확보하여 가뭄등 이상기후현상에도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금년 가뭄으로 급수불량 민원이 발생된 중산간이외의 지역에 대하여도 안정적인 급수체계 구축을 위한 광역상수도 확충사업 추진 등을 위한 대중앙절충을 강화하여 대규모의 상수도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수자원본부에서는 상수도시설 확충과 관련된 국고 지원 예산을 적극적인 절충을 통하여 확보하여 상수도 기반시설을 구축하여 체계적인 용수수급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어떠한 이상기후 현상에도 도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