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리민 "사파리월드 사업 중단없이 추진돼야"
동복리민 "사파리월드 사업 중단없이 추진돼야"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7.07.06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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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환경보전 문제는 동복리민들의 몫이다"
"동복리산1번지 개발제한 할 법적근거 없어"

“친환경 제주사사파리월드 조성사업에 대한 방해 행위 즉각 중단하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서 추진되고 있는 제주사파리월드 사업에 대해 동복리마을회(리장 정동면)은 6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마을회는 “마을 소유의 공동목장 부지를 사업부지로 임대해주고 임대기간이 끝나면 시설 및 운영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가 마을에 귀속되는 제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형태”라며 “마을부지를 활용한 마을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던 중 최적의 사업인 친환경사파리 조성사업임을 확신하고 마을 총회를 거쳐 압도적 지지로 마을숙원사업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친환경사파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자에게는 인위적시설인 종래의 테마파크의 형태를 탈피하고 친환경 사파리파크를 조성하도록 했다”며 “이를 위해 북미, 아시아, 유럽 등의 친환경 선진사파리를 면밀히 조사하고 검토 후 제주의 특성에 맞는 사파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을회는 ”동복리 마을회의 염원과는 다르게 제주사회에는 사파리 사업을 둘러싼 근거없는 주장과 아전인수식 해석들로 사파리 사업의 순기능은 도외시 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 근거 없는 억측주장으로 도민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만을 심어주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마을회는 “사업부지인 동복리 산1번지는 개발을 제한할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며 “환경단체와 일부언론이 주장하는 동백동산이 아니며 그 정의도 명확하지 않은 ‘곶자왈’은 더욱 아니다. 동복리 산1번지는 동복리 마을공동 목장부지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또 “친환경 사파리 사업이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이라며 “상식적으로 동물과 식물은 한 공간에서 존재하고 서로를 생존하고 하는 생태계의 순환구조를 갖고 있다. 오히려 동물과 식물의 상호보완작용으로 생태계는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보전 문제는 동복리민의 몫”이라며 “사업부지내 동식물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귀중한 자연자산임을 동복리민들이 더 잘 알고 있다. 보전가치가 있는 자원들은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감시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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