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갈무리와 후반기 도정 활짝 꽃피워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

지난해 7월1일 ‘청정과 공존’민선6기 원도정의 철학과 정책의 지역적 실현을 위해‘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라는 새돛을 달고 출항한 고경실호(號)가 시장 취임 1년을 맞았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고경실 제주시장은 “지난 1년, 시정의 가장 큰 성과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가까이 있는 쓰레기, 교통·주차문제 해결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3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년 기자회견을 갖고 “우선,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총력 추진한 결과, 시민의 생활환경에 긍정적인 변화가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그동안, 시민생활 불편에 가장 밀접한 쓰레기 문제, 교통·주차문제에 대해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며 엉킨 실타래를 풀어 나가는데 시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 왔다”며 “특히, 산적한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현장의 소리를 듣고, 토론하며, 함께 해결방안을 만들어 내는데 혼신을 다하며 숨 가쁜 1년을 보내왔다”고 회고했다.
고 시장은 “취임식 당일 봉개 쓰레기 매립장, 동복리 쓰레기 매립장 예정지, 금악리 돼지열병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읍면동 현안현장 방문, 마을 리장과의 현장 간부회의 개최, 어린이집 원장과의 대화, 시민단체와의 토론과 소통, 2017 연두방문, 현장생생회의, 이사무소 방문 등 쉼 없이 현장을 누볐다”며 “총 1106건의 크고 작은 민원을 듣고 374건의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 하였으며, 진행 중인 467건의 민원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년, 시정의 가장 큰 성과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가까이 있는 쓰레기, 교통·주차문제 해결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었다”며 “그동안, ‘범시민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정 100인 모임’을 중심으로 협치에 기반한 시민참여를 이끌었으며, 시장이 직접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하여 쓰레기 감량 이슈화와 시민공감대 형성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또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범운영 기간 중 시민 불편사항 개선 및 쓰레기 수거·처리 시스템 혁신을 집중 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년도(1~5월) 대비 소각·매립쓰레기 7% 감소, 재활용품 38% 증가라는 전향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특히 폐비닐 수거량은 금년 6월까지 수거량이 작년 전체 수거량보다 241%나 증가하는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또, “각종 경조사나 시·읍면단위 축제 시 1회용품 사용안하기,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 등 쓰레기 감량이 시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농업 쓰레기, 건설폐기물 등 행정의 각 영역에서고강도 쓰레기 감량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제주시를 환경이 아름답고,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사람이 행복해지는 지속가능한 그린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시장은 “시민 보행권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력히 추진하는 등 사람 중심의 선진 교통·주차문화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8월, 道에서 이관해 온 불법 주·정차 단속 권한을 적극 활용한 강력한 주·정차 단속과 교통심화지역(7개동·11블럭) 일방통행로 확대를 통해 시민의 보행권과 원활한 교통흐름이 보장되는 도시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월부터 동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차고지증명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중형자동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대비 33% 감소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공항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조기 개설, 주차시설 확충 및 부설주차장 이용률 제고시책을 강력 추진하여 道 대중교통체계 개편 연착륙 지원과 이동이 즐거운 도시기반마련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 시장은 “취임시 내걸었던 시민과의 약속사항(10대 전략·42개 과제)과 추진 중인 현안사업의 풍향계도 순풍을 향하고 있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현장 대화행정을 강화하는 등 함께 이야기를 만드는 열린시정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두방문, 현장생생회의, 이사무소 방문 등 지역주민들과 현장대화를 통해 생활 속 불편을 하나하나 찾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시정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하여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의 작은 불편사항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남은 임기동안의 역점사업으로 도심 속에 곶자왈 정원숲 조성과 제주 야생화를 심는 등 제주다움을 담은 도시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다며 ▲공항로 입구를 현무암을 활용한 곶자왈 원형으로 조성, ▲관덕로 등에 제주 야생화로 정원형 녹지공간 조성 ▲도심 곳곳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제주다움의 멋과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 ▲쪼개기 도로 기부채납’ 원천 차단과 ‘토지분할 제한 기준’, ▲클린하우스 의무 설치기준’을 강화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의 핵심가치를 지켜나가는 것 등을 제시했다.
또 제주의 전통자원을 소재로한 문화콘텐츠 개발로 제주色이 살아있는 제주형 문화도시를 조성을 위해 조냥과 나눔의 제주정신을 담은 김만덕 뮤지컬을 제작하여 12월에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제주어를 활용한 제주어 문양을 개발·보급하여 제주다움을 시민생활 속에 담아낼 계획이다.
또한, 제주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제주시를 한국문학의 소통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국문학인 제주포럼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축제 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복합야외공연장 타당성 용역, 제주시민회관 복합 활용공간 조성 추진 등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
다양한 복지 수혜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눌음 복지로 협동하는 복지공동체를 조성을 위해 현장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였고, 이를 통하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해 관내 어린이집 420개소 원장 모두를 만나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그 중 시급한 문제로 제기된 취사부·운전기사 인건비 인상과 보육교사 수당 확대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수요자 중심의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팀 18년까지 전 읍면동 확대, 제주시 복지앱(App)을 통해 스마트하고 신속한 복지정보를 제공해 나가면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FTA에 대응한 특성화 브랜드 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튼튼한 지역경제 기틀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산 톳과 제주밭담 등 향토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로 주민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고 있으며, 오는 12월 지역농산물의 성분과 효능 비교 분석을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화 브랜드를 구축하여 향토작물의 부가가치를 높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8년까지 완료되는 금악리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하여 주민소득 증대와‘제주 탄소 제로섬’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조성(9월), 민속오일시장 복층화 사업 등 13개 시장에 200억원을 투입하여 지역의 대표상권인 재래시장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시민행복을 위한 향후 과제로 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과 제주도 대중교통 체계개편 연착륙과 연계한‘사람중심의 기본에 충실한 교통정책 추진’을 바탕으로 시민 일상에서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매력 있는 명품 문화도시로 변모,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공동체 조성, 지속가능한 1차 산업 성장동력 확보,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인구 50만 시대에 대응하는 2020 제주시 미래전략 착실한 실행 등을 꼽았으며 해당 과제들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넓고 깊게 경청하면서, 작은 불편도 신속히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경실 시장은 “지난 1년간, 시민 여러분의 헌신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불가능 할 것 같은 현안들이, 가능을 넘어 더 큰 이정표를 세워가는 것을 지켜보며 전율을 느낄만큼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회고 하면서, 남은 1년은 “시민들이 열어준 가능성의 바탕위에 사명감을 더하여 청정한 환경 속에 제주문화의 향기를 담은‘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의 아름다운 갈무리와, 후반기 도정이 성과를 활짝 꽃피워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