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경두)는 과실파리전문 해외과학자(Roger I. Vargas, Ph.D,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소)를 초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 및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증가로 국가 재난형 식물병해충 유입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실파리의 유입 발생 후 박멸사례를 분석, 국내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과실파리류에 대한 연구 교류 및 예찰방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 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주지역에 유입될 경우 정착 가능성이 높고 제주의 생명 산업인 감귤산업 뿐만 아니라 국내 과수산업은 물론 과채류에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국가 재난형 위기관리 대상병해충에 대한 국가단위 예찰망 구축과 관리체계 방법을 모색하여 국내 유입 위험이 높은 고위험 해외병해충을 사전에 예측하고 상시 예찰을 실시하여 유입시 긴급대응과 조기에 박멸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단위 식물병해충 예찰망 구축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 관련기관은 물론 제주대학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국가단위 예찰망'을 한층 강화한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위기관리 대상병해충'을 선정, 단계별 종합매뉴얼을 만들어서 타깃 예찰과 긴급대응으로 국가재난형 식물병해충을 조기에 박멸하여 국내 농림산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출확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