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전 의원은 이날 사람중심 인터넷신문<나는기자다>와의 통화에서 ‘비례대표는 아니다. 어떻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실 현 전 의원의 출마는 늘 끊이지 않는 제주정가의 화두였으며,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후보를 중심으로 ‘총선불출마’에 무게가 쏠리기도 했지만 일부에선 중앙정가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에 출마의 가능성을 열어 놓기도 했다.
현 전의원은 박근혜 지지자들의 모임가운데 ‘한강포럼’과 ‘밝은사회실천전국연합회’회장등을 맡고 있으며, 친박계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제주지부(지부장 이석호)에서 ‘박사모 제주지부 전진대회 겸 현경대 전의원 초청 특강’에서 강연을 하기도 했다.
현재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강문원 변호사, 고동수 전 제주도의회의원, 신방식 전 제민일보 대표이사, 장동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가나다 순)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있다.
5선 관록의 현경대 전 의원의 등장으로 한나라당 제주시 갑 선거구는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하게 됐다.
한편 한나라당 제주도당의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무소속 보다는 당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아닌가 하는 뜻을 완곡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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