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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에 연구실적과 현장경험을 지닌 경제분야 전문가 필요”
“위기상황에 연구실적과 현장경험을 지닌 경제분야 전문가 필요”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1.1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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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1총선 릴레이 이메일 인터뷰](2)강지용 한나라당 후보(서귀포시)

인간중심 인터넷신문 「나는기자다」와 인터넷「제주매일신문사」는 2012년 도민의 선택 제주 를 이끌어갈 '4·11'총선 후보자를 상대로 이메일 인터뷰를 실시합니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똑같은 질문지를 보낸 뒤 답변이 온 순서대로 기사를 게재합니다. 후보들이 생각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 및 제주사회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대안 제시, 청년실업 문제의 해결방안,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을 유권자에게 알리고자 합니다.<편집자 주>

▲ 강지용 한나라당 후봄(서귀포시)
강지용 한나라당 후보(서귀포시)는 강력한 경쟁자를 묻는 질문에 “민주통합당의 후보자”라고 꼽으면서 “아직까지 야권 후보군 형성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이고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아직은 답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강지용 후보는 자신이 당선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제주지역 경제는 침체상태에 있다”고 밝히며 “특히 서귀포지역 경제는 한미FTA등으로 1차산업의 극심한 위기가 우려된다”며 “이러한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연구실적과 현장경험을 지닌 경제분야 전문가인 자신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지용 후보는 한나라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하여“한나라당은 우리나라 정치의 중심에 있어 왔다”며, “앞으로도 부단한 쇄신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변화”할 것이라며,“총선 승리를 통해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중심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당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총선에 승리하면 “지금 제주사회에는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신공항 건설 등 제주의 미래모습을 결정할 수 있는 여러 현안들이 있다”며, “한미FTA 등으로 1차산업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제주경제는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대응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지용 후보는 제주경제의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1차산업이 한미FTA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1차산업을 살리기 위한 대안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며, “ 제주지역 경제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발혔다.

강지용 후보는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풀어내기란 쉽지 않다”라며, “대학교육은 제주지역의 산업특성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향상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산업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히며, “제조업 분야 확대, 1차산업의 1.5차 또는 6차산업화, 관광산업 분야에서는 MICE산업의 확대 등을 통해 연구·개발부문과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또한, 이직을 위한 재교육시스템과 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인력뱅크 운용 등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강지용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는 “강한추진력이며, 매사에 주위의 의견 수렴을 통해 옳다고 인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루어 내고자 하는 진취성”이라고 밝히며, 단점으로는 “그 강한 추진력이 일부에 과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메일 인터뷰 전문>

질문(1)자신의 학력 및 경력과 가족 관계

(답)서귀초등학교, 서귀중학교 졸업, 오현고등학교 졸업, 제주대학교 농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농업경제학과 석·박사(경제학박사). 한나라당 서귀포시당원협의회 위원장(현),제주대학교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현),(사)해병전우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회장(현),민주평통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 회장,제주도 한∙미FTA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제주도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감귤산업연구회 회장, 제주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산업대학원장·학생처장

<가족관계>
부인 김난희와 1남1녀

질문(2)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어느 후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민주통합당의 후보로 확정되는 자가 당연히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다만, 특정후보를 지칭하는 것은, 아직까지 야권 후보군 형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경선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답을 유보코자 한다.

질문(3)내가 당선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답) 지금 제주지역 경제는 침체상태에 있다. 특히 서귀포시지역은 한미FTA 등으로 지역경제와 1차산업의 극심한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그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러한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닦는 데는 경제분야 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요구된다. 그런 점에서 제주지역 1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실적과 현장경험을 지닌 제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질문(4)원래 정당을 가졌습니까? 왜 지금의 정당을 선택했습니까?

(답) 한나라당은 우리나라 정치의 중심에 있어 왔다. 앞으로도 부단한 쇄신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변화해 나감으로써 한국정치의 역사를 주도적으로 써나갈 것이다. 전국에서 1%의 열위에 있는 제주의 입장을 생각할 때 그러한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정당과 함께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국회는 민주적 절차에 의해 운영되지만 정당의 힘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한나라당은 현재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총선 승리를 통해 그 중심적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믿고 있다. 때문에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중심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당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질문(5)총선에서 승리하면 제주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싶습니까?

(답) 지금 제주사회에는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신공항 건설 등 제주의 미래모습을 결정할 수 있는 여러 현안들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차대한 현안은 경제활성화라고 판단하고 있다. 제주경제는 침체상태에 놓여 있는데다, 한미FTA 등으로 1차산업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제주경제는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대응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은 절차상의 중대한 하자가 개선될 때까지 공사가 중단되어야 한다고 보며, 신공항 건설은 연륙교통의 장기적 확보와 산남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요한 촉매제가 된다는 측면에서 조기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주요 현안 해결을 통해 제주사회가 안정적 발전기반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질문(6)경제분야에 대한 질문입니다.

1) 제주도의 경제발전 수준이 전국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수준이라 생각하는가?
(답) 제주지역은 청정환경에 기반한 1차산업과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산업구조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제주의 경제규모는 전국의 1% 규모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경제의 규모화와 이를 위한 산업구조 재편 및 경제운용시스템의 효율화가 요구된다.

2)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제주의 경제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은?
(답) 제주의 생명산업인 1차산업이 한미FTA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1차산업을 살리기 위한 대안마련이 우선돼야 한다. 그리고 지역경제의 내실화와 규모화를 위하여 감귤 등 토착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유망산업과 수출산업의 창출 및 육성, 1차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1.5차 및 6차산업화 등 기본전략에 더하여 제주지역 경제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이루어져야 한다. 경제의 규모화를 위해서는 효율적 시스템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3) 지금 관광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그 해결방안은?
(답) 관광산업은 지역 외부의 경제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이다. 때문에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서는 산업간 균형발전이 요구된다. 따라서 FTA 등으로 침체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1차산업의 발전과 2차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관광산업도 안정적 발전구조 창출을 위하여 관광객 유치선 다변화, 적정수요 판단에 따른 공급의 최적화, 신공항 건설 등 항공교통망의 장기적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다. 그리고 1차산업의 6차산업화와 청정 제조업 육성 등을 통해 산업구조를 개편함으로써 산업 간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

4) 청년취업문제의 해결방안은?
(답) 청년취업난 해소는 구조적인 문제이다. 즉, 대학교육, 지역 산업구조 및 수요,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이를 동시에 풀어내기란 쉽지 않지만, 대학교육은 제주지역의 산업특성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향상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산업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제조업 분야 확대, 1차산업의 1.5차 또는 6차산업화, 관광산업 분야에서는 MICE산업의 확대 등을 통해 연구·개발부문과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직을 위한 재교육시스템과 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인력뱅크 운용 등도 이루어져야 한다.

5) 한미 FTA발효에 따른 농어업분야 경쟁력 확보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답) FTA 체결 확대 등 대외여건 변화를 감안할 때 1차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지역 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농림어업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개선과 함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선 농업구조조정, 후 품질 제고’ 전략의 수립·시행이 필요하다. 감귤산업의 경우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 구축 등 농업부문 생산구조 조정이 선행돼야 한다. 그리고 친환경 농업특구 지정 확대 및 친환경 농산물 품질인증제도 확대와 유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농가인구 고령화 추세 등을 감안하여 고령농가 은퇴 지원제도, 부채농가 워크아웃제도, 조기은퇴 직불제, 경영이양직불제 확대 정책을 도입·시행할 필요가 있다.

6) 제주의 이상적인 산업구조에 대한 견해는?
(답) 제주의 산업구조는 농업 등 1차산업과 관광 등 3차산업에 편중되어 있다. 이는 산업간 연관관계가 미약해 정책 및 수요 증대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를 떨어트리는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제주지역의 특성에 걸맞은 청정 제조업 육성 등을 통해 산업간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 서귀포지역만 하더라도 2009년 기준 농림어업 비중은 37.9%이지만 제조업 비중은 2.5%에 불과하다. 50인 이상 제조업체도 3개소에 그친다. 규모면이나 효율성 면에서 낙후돼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음료식품제조업과 같은 원료지향형 제조업의 창출, 1차산업의 1.5차 산업화 확대,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산업의 유치 등을 통해 산업간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질문7)자신의 강점과 단점을 밝혀 달라?
 
(답) 저의 강점은 ‘강한 추진력’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매사에 주위의 의견 수렴을 통해 옳다고 인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루어내고자 하는 진취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점은 그 강한 추진력이 일부에게 과한 모습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은 민주적 절차의 보다 철저한 이행과 소수의 의견을 더 존중하는 자세로 임함으로써 보완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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