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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 "사상 첫 1조원 돌파...교육복지 등 투자집중"
제주교육 "사상 첫 1조원 돌파...교육복지 등 투자집중"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7.06.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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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채널제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2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제35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레회 본회의에서 ‘2017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교육비 특별회계 1조원을 돌파했다”며 “청정과 건강, 안전, 교육복지에 투자를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당초 예산보다 1405억원이 늘어난 1조537억원 규모의 2017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2007년 1회 추경예산 5000억원대를 달성한 이후 10년 만에 2배로 늘어나 제주 교육 재정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 교육감은 “1조원 돌파는 제주교육의 위상이 확연히 높아졌음을 뜻하는 것”이라며“1조원은 제주의 자존감이자 자부심이다. 모두가 함께 만든 1조원이기에, 자존감과 자부심이 찬란히 빛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처음으로 상향된 비율을 적용한 도세 전입금 117억원을 편성했다”며“‘나라를 나라답게’하는 협치와 통합을 이끄는 중심이 제주임을 이번 예산안이 보여주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청정‧건강‧안전‧교육복지에 집중 투자한 이번 예산안의 기조를 설명하며,“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수단을 결집하고 있다”며,“그 중에 하나로 도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석면 함유 시설물 개선’및‘내진 보강’에 예산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학생 배치 시설물 증개축과 학교 급식시설 현대화에도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다자녀 학생을 위한 교육비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며 “다자녀 가정의 넷째 아이부터 지원하던 것에서 대상을 확대해 셋째 아이부터 지원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다자녀 가정 지원은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는 정책이다. 예산이 허락하는 대로 지원을 늘리겠다”며“앞으로 셋째 아이 이상이 있는 가정이면, 첫째, 둘째 아이도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나라를 나라답게’하는 시작은‘교육을 교육 답게’하는 것”이라며 “교육의 본질이 바로 서야 국가의 본질이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새 정부 출범으로‘교육을 교육답게’하기 위한 최적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자부한다”며 “새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며,‘교육 본질 실현의 길’,‘교육을 교육답게 만드는 길’을 더욱 적극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교육감은 올해 30주기를 맞는 6월 항쟁을 기념하며, “1987년 6월 항쟁 이후 30년만에 우리에게 도착한 바람이 전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며“민주주의와 정의가 당연한 상식이 되고, 당연한 삶이 되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3.1운동의 외침, 4.3과 4.19의 절규, 5.18의 호소, 6월 항쟁의 함성, 그리고 촛불 시민 혁명의 하나된 행동과 발걸음을 떠올린다”며 “진영의 논리를 넘어 배려와 존중, 폭력을 넘어 민주주의와 평화, 권위를 넘어 시민들의 동등한 연대를 실현하기 위한 따뜻한 교육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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