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병원성 AI 종식되면, 순수혈통 제주재래닭 복원" 계획

제주도에서 첫 신고가 이뤄진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인 것으로 최종 확인돼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고 높은 수준의 총력적 차단방역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재래닭 572마리가 전량 살처분 됐다.
축산진흥원은 축사시설 3개동에서 사육·보존되고 있는 제주재래닭 572마리에 대해 고병원성 AI 발생농가 반경 3㎞ 이내에 해당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20조에 의거 예방적 살처분을 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살처분은 축산진흥원 직원들이 20명씩 살처분반을 편성해 폐사축처리시설을 이용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을 소요해 처리했다.
축산진흥원은 도내 고병원성 AI가 종식되면, 순수혈통 제주재래닭 복원을 위해 도내 제주재래닭 사육농가 7개소에서 사육 중인 제주재래닭을 분양받아 종 보존 및 증식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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