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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주포럼 개막...'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
제12회 제주포럼 개막...'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
  • 오창훈 기자
  • 승인 2017.06.0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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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개막식, 원 지사 “제주포럼, 세계적 포럼 도약 우리 몫”
"올해 80여개 국가에서 5천500여 명 참석 역대 최대 규모"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12회 제주포럼이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제1차 제주포럼 조직위원회 회의가 31일 오전 11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델리지아에서 개최됐다.

이번 조직위 회의에서는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12회 제주포럼의 개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기획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원희룡 도지사와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마상윤 외교부 정책기획관, 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마영삼 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서정하 제주평화연구원장, 오룡 제주포럼 사무국장, 김현민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참석해 막바지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양적,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거듭해온 제주포럼은 올해 80여개 국가에서 5천500여 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사흘간 진행되는 포럼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원 지사는 “올해에는 그동안의 역사와 진행과정을 되돌아보면서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적기”라며 “제주포럼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포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룡 사무국장은 “제주포럼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국제적 포럼으로 거듭나기 위한 평가단이 구성된다”면서 “평가단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진행 방식 등 운영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포럼 개최일자 변경과 국제적 자문 기구 설치에 대한 자유토론도 이어졌다.

대선 및 전국동시지방선거 시기로 인해 올해 제주포럼 개최일자 변경에 대한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제주포럼 개최 시 고려되어야 할 국내외 정치적 상황과 행사들을 언급하며 시기 조정에 대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시기 변경 시에는 향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세계적 이슈 선점을 통한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적 자문기구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외교‧안보, 경제‧경영, 환경‧기후변화, 여성‧교육‧문화, 글로벌 제주 등 5개 분야 75개 세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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