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 저해 표지판 관리 등 태풍·장마 재난 시설 점검” 당부

고경실 제주시장은 16일 오전 8시 30분 본청 실국장 및 현안부서 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각종 공사로 인한 시민생활불편 최소화 및 현장홍보 강화, 도시미관 저해 표지판 관리철저, 태풍·장마 등 재난 감시시설 점검철저, 비만퇴치 건강걷기 확산 등을 요청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도로 개보수 및 가로수 정비 등 시민편의를 위한 행정행위라 할지라도 시민 활동이 많은 출 퇴근 시간대에 공사를 진행해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간대 등 여건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추진하되 사전홍보와 함께 현장에 공사기간, 공사시간 등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조치를 확실하게 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앞으로 이행을 게을리 할 경우는 확실하게 페널티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 시장은 “시민편의를 위한 도로표지판 및 표석들이 도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읍면동 현장을 다니다 보면 제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노후된 표지판들이 눈에 띄는 경우가 많다”며 “이처럼 변색 또는 탈색된 표지판들은 도시미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시정신뢰도를 실추시키는 요인이 되는 만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고경실 시장은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태풍과 장마 등 재난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고 있는데 사태 발생시 대처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감시 cctv 등 시설이 완벽하게 작동되어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여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고 시장은 “제주가 청소년 비만율 전국 최고 수준인 가운데 이를 퇴치하기 위해 제주보건소가 역점을 두고 건강걷기 시책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청소년 및 시민 참여율을 높여 나가는 등 건강걷기 붐 확산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