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고충과 애로사항 해소...움직이는 시정모습 공유해야“

고경실 시장은 1일 오전 9시 본청실국장, 읍면동장 및 공원 200여명이 참석한 5월 정례직원조회를 주재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역주민 건의사항 추경예산 반영, 차별없는 세상 내가주인이란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고 시장은 “어제 차를 타고 동쪽 지역으로 가 보았는데 아름다운 꽃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기분이 상쾌했다. 주민은 물론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도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고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며 “애월 한림 한경지역 도로변에도 꽃들이 너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었다. 이모두가 직원 여러분들의 땀의 결실이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요즈음 제주시가 지난해와는 또 달리 클린하우스도 청결해지고 도로변도 아름다운 꽃으로 조성되는 등 도시가 한결 청결해지고 아름다워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어 시장으로서도 참 기쁘다”며 “또 하나, 읍면지역의 부서장들 중 한경면장이 지역주민들과 지역의 많은 사항을 같이 논의하여 주민들의 삶을 구석구석 챙기고 있는 것을 접하고 있다. 이런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살아 움직이는 시정의 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읍면동장들이 나름 열심히 일해주고 있지만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 시장은 “그동안 제주시 관내 추자도와 우도를 제외하고 모든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왔다”며 “5월중에 추자와 우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읍면동장들께서는 연두방문시 지역 주민들이 건의했던 사항들을 잘 간추려서 이번 추경에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해소를 위해 시정이 움직이는 모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5월에는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각종 행사들이 많다”며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계절에 해야 할 일도 많다. 이럴 때 우리가 자발적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세로 ‘내가 주인이다’라는 마음을 갖고 업무에 임해 주기 바란다”r 당부했다.
특히 “이번 석가탄신일을 맞아 전하는 메시지가 ‘차별없는 세상, 내가 주인이다’라고 알고 있는데 여러분 스스로가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주인이 되는 자세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소중한 한 달이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들도 자신들이 제주시의 주인라는 인식을 가지고 아름답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솔선 모범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월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우리사회의 향기로 번질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는 시정운영에 더욱 분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월 정례직원조회는 제주시 발전 유공시민 및 공무원 표창과 제주시청 어린이들이 나와 앙증맞은 부채춤 공연, 김영주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청렴 전문강사 초청 청렴교육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