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실 제주시장은 25일 오전 제주시청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국비예산절충 지속추진, 5월 가정의달 경로효친사상 고취, 이단위 주민건의사항 적극 해결노력, 국장 업무 전결사항을 보다 신중하게 처리 등을 요청했다.
고 시장은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 국장 전결처리 업무에 좀 더 신중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시민생활과 직결된 인·허가 사항, 각종 공사 등 국장이 전결처리 하는 업무에는 공익과 공공의 문제가 연관된 사항들이 있는데 사업자와 주민간 갈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을 비롯해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사안 등 결재사항이 단순한 것도 있지만 복잡하게 얽힐 수 있는 문제도 있는 만큼 전결처리 과정에서 보다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고민하면서 결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아울러 문제 소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전결처리 이전에 보고하여 사전에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지적했다.
또 “그동안 각 소관별 국장들이 내년도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중앙정부, 국회 등을 방문 국비예산 절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절충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고 시장은 “취임해서 지금까지 이(里)단위 마을 현장을 수시로 찾아 주민들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건의민원 사항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현장점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소관 국장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문제점을 점검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주고 있는 것에 대해 주민들이 고마움을 사고 있다”며 소관 국장 및 부서장을 치하했다.
이와 관련하여 “주민 건의사항 추진사항을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살아 움직이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경로효친 사상이 고취될 수 있도록 공무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부모님 찾아뵙기를 비롯해 가족 없이 외로움 속에 생활하는 독거노인 돕기를 실천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앞서서 열심히 일해 왔던 어르신들의 미담사례를 발굴하여 홍보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