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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 ‘노랑무궁화(황근)’ 물들인다
제주도 전역에 ‘노랑무궁화(황근)’ 물들인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7.04.15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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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생물 다양성 보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멸종위기식물 노랑무궁화(황근) 보급사업 본격 추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 지역주민과 유관기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업무협약과 노랑무궁화(황근)식재 행사’를 펼쳤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도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식물의 지속적 보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송악산 도립공원 일대에 기념 식재를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생물자원관, 제주생물자원기업협의체, 환경단체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을 보면,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속적으로 제주 생물자원의 조사, 보전, 복원과 연구에 협력하고 제주생물자원기업협의체에서는 증식·복원한 생물자원을 이용하여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증식한 생물에 대한 사후관리 모니터링은 환경단체에서 실시하기로 한다는 내용이다.

업무협약 이후 지역주민, 유관기관·단체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생물자원관으로부터 기증받은 멸종위기종인 노랑무궁화 ‘황근’ 4000여본 중 2000여본을 송악산 도립공원 일대에 기념 식재했다.

나머지 2000여본은 한림읍 해안가(올레길 14코스), 성산읍 수산리 자연생태공원에 식재하여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지닌 또 하나의 생태관광 명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제주도 생물종 보전과 야생생물 자원화에 새로운 길을 열어 청정과 공존의 미래 가치를 지닌 세계적인 생태 관광지 위상을 제고하고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국립생물자원관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식물 자원을 대량증식하여 지속적으로 보전과 이용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팁

황근: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유일한 무궁화로 제주도 해안가와 전라남도 도서 지역에 일부 자라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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