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포기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나라 만들어야“

오는 5월 ‘장미대선’을 앞두고 제주청년들이 목소리를 높혔다.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청년 1219人'은 20일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제19대 대통령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청년 1219명 일동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이 포기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는 시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안희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들 1219명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안 지사를 지지하는 20대 청년들이 모인 단체다.
이성재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은 "청년이 포기하지 않는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선 단순한 정권교체로는 부족하다"며 "안희정 후보가 새로운 시대로의 교체를 이뤄낼 것"이라며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지난 시대를 마감하고 함께 새로운 시대를 청년들과 함께 열고자 하는 안희정 후보의 뜻에 함께 한다”며 “정권교체 그 이상의 가치인 새대교체를 추구하는 한 후보의 길이 우리 청년이 함께 해야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고 편을 가르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 어떤 후보가 더 좋은 후보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긍정적 선거문화에 동참하겠다”며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표 이후에도 당선된 사람이 주권자와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지켜보는 '감시자'와 청년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며 “우리가 지지하지 않은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건전한 비판적 자세와 함께 청년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시대교체의 바람이 제주를 시작으로 며칠안으로 다가오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제대로 불길 바란다”며 "다른 지역의 청년들도 우리처럼 시대교체에 함께 해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