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가능한 해상 사고 대비 대응능력 향상시켜 해양환경 보존 위한 노력 경주

해군 제주기지전대(전대장 유재만 대령)는 16일 오전 서귀포 범섬 인근 해역에서 해경과 함께 합동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독수리훈련(FE : Foal Eagle)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해군과 해경이 발생 가능한 해상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함께 향상시키고자 추진되었으며, 해군 제주기지전대의 재해방지정, 항만지원정 등 6척과 해경의 방제선 및 구조대 전력이 참가했다.
훈련은 제주민군복합항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어선이 충돌하여 유조선에 파공이 발생한 상황 하에 긴급 출동과 상황 조치 및 유류 유출에 대한 대처 순으로 진행됐다.
상황을 보고받은 제주기지전대 상황실은 유조선과 어선의 충돌 사고를 즉각 항만지원대 대기전력에 통보하고 해경에 방제전력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는 파공 부위를 즉각 봉쇄하였고, 해군은 오일 펜스를 설치하고 유회수기를 작동시켜 해수면에 떠있는 유류 확장을 막는 한편 소화건을 이용 잔여 유류를 처리하며 훈련은 마무리됐다.
해군 제주기지전대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하여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서는 해경과 함께 그 대응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켰으며 부대는 앞으로도 재난대응훈련을 지속 실시하며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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