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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도당 “박근혜 탄핵은 적폐청산의 시작”
노동당 제주도당 “박근혜 탄핵은 적폐청산의 시작”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7.03.11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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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재판에서 재판관 8명의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것에 대해 노동당 제주도당은 “박근혜게이트로 인해 촉발된 1차 촛불투쟁이 봉기한 이후 133일,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 후 92일 만인 오늘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만장일치로 박근혜에 대한 탄핵을 인용했다”며 “19차에 걸친 촛불투쟁은 참가 누적인원이 1500만 명을 넘어섰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 국민이 참가하는 국민의 분노로 전국을 강타했다. 오늘의 탄핵인용은 헌재도 국회도 아닌 바로 비상식(非常識)에 대해 상식(常識)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손으로 만들어 낸 위대한 승리의 결과“라고 논평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그동안 박근혜를 비롯한 부역자들은 국정농단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하기는 커녕 모르쇠와 진실감추기에 급급했고 심지어는 폭력을 사용해 백남기 농민을 살해했다”며 “이 정권은 조직적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은폐했고 노동자·민중을 탄압했으며 역사를 왜곡했다. 박근혜와 최순실로 이루어진 부패사슬의 최정점들은 온갖 헤아릴 수 없는 부정부패와 악행들을 저질러 왔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박근혜에 대한 탄핵인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며 “반세기 이상 한국사회를 짓눌러 왔던 기득권 세력들이 만든 적폐들의 청산 없이는 정권 하나 바뀐다고 해결될 수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박근혜게이트가 발생하자마자 노동당은 근본적인 사회 모순의 청산 없이는 사회의 변혁이 이루어 질 수 없음을 경고한 바 있다. 그 5대 주범은 부패권력, 수구정치집단, 재벌, 정치검찰 그리고 보수언론을 겨냥하고 있다. 이 주범들은 해체되어야만하고 역사의 처벌을 받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당은 “촛불항쟁은 바로 국민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체임을 확인했고 제도권 정치세력이 아닌 국민의 손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음을 증명시켜 주었다”며 “국민들은 양당체제의 정권교체만이 아닌 새로운 세상을 원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사회의 적폐를 청산하고 평등, 평화, 생태의 사회체제를 만드는 더욱 강력한 저항을 또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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