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대비 16년 전국 지가변동률을 보면 제주가 8.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가계대출 증가율도 3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러한 추세를 보았을 때 앞으로 내가 언젠가 결혼을 하고 집을 마련하는 시기가 오면 집을 구할 수 있을까 불안하고 걱정이 된다.
하지만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농어촌주택개량사업 등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락한 보금자리를 위해 이러한 여러 지원사업을 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마음이 놓이기도 한다. 현재 농어촌주택개량사업 신청을 마감했지만 신혼부부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2차 신청(3.2~3.31)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보금자리를 마련하려고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신혼 가정을 위해 대출 이자의 부담을 어느 정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즉, 대출잔액에서 1.5%(최대 7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단, 다자녀 가정, 장애를(1~3등급만 해당) 가진 사람이 있는 가정, 다문화 가정인 경우에는 0.5%가산(최대 100만원)하여 지원해 준다. 임차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대상 주택으로는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아파트, 오피스텔이 있다. 2차 신청을 놓치면 3차신청도 있다. 하지만 예산액 전부 소진하면 회차 접수는 받지 않는다.
우리에게 N포세대가 익숙하게 들리고 내 이야기 같고 온 몸으로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내 주변에도 집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거나 월급의 많은 부분을 주거비로 나가는 분들이 많다. 현재 많은 지원사업이 있겠지만 신혼부부, 사회초년생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위와 같은 여러 제도 및 지원사업 혜택들을 놓치지 말고 받아갔으면 좋겠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지적과 (☎710-2694), 서귀포시 건축과(☎760-3016),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